옥정호

from Gallery/Landscape 2009. 5. 5. 03:29

작성일 2007-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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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을 기약하면서...
32번째.
내겐 가장 소중한 사진으로 남을.

33번을 올라간 옥정호
겨울엔 영하의 기온 아래서도 새벽 세시반부터 8시까지 언 발을 버너로 녹이며 버티기도 해보고
주차장에서 잠을 청한 것도 수십번 비록 시기가 지나 물안개가 없는 등 미흡한 것이 많은 사진일지라도
내겐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사진이다.
어떤 분은 한두번만에 이런 풍경을 본 분도 계시지만 내가 만약 그렇게 이 사진을 찍었다면 지금의 감회는 느낄 수 없었을 것이다.
나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사진을 처음 시작한 계기에대해 다시 한번 떠올려본다.
코멘트 * [ 정상두 ] 25원에 낙찰되었습니다.
* [ oxen ] 이 양반이 사진 안찍는담서..ㅡㅡ
* [ KENA ] 33번 흐미 대단하다 대단혀~ 풍경사진은 노력이 없으면 담을 수 없는 장면이 있지만, 인물사진은 노력이 없는 사진에도 의미는 담을 수 있으니깐... (이건 순전히 내 생각~ ) 암튼 난 풍경사진은 게을러서 못찍어~
* [ kena ] 작가는 엉덩이로 글을 쓰고 찍사는 발로 사진을 찍는다는 누군가의 말이 생각나는 구먼~~ 운이라~ 난 결코 그렇지 않다고 보네!! 피카소의 우는 여인의 코도 그가 붓을 잡다가 재채기를 해서 생긴 우연의 획일 수 도 있겠지만, 그 뒤에 숨어 있는 수 많은 획연습이 없었다면 캔버스의 나머지를 채울 수 없었겠지. 뭐... 결론은 \'수많은 셔터 음속에 꽃피는 수작\' 이란 소리겠지... 암튼 니 수전증 손꼬락보다 더 고생한 발꼬락에 경의를 표하는 바이네...
* [ 박명준 ] 누구신지...
* [ 박명준 ] 풍경사진은 감각이 없어도 발품으로 담을 수 있으니까... 벗어나고 싶었는데 아직 이러고 있네... 걍 머리 안쓰고 줄창 싸돌아다니다가 운 좋음 하나 찍고. 요샌 부작용이 생기고 있지... 나 5키로 빠졌어. ㅠ.ㅜ(다이욧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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