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Diary/Daily
[0317]지리산 성삼재
작코
2008. 6. 20. 16:48
몇년전인가 노고단에서 본 별을 보고 싶어서 오후 네시경 무작정 출발.
이래저래 하다보니 오후 6시 반경(소요시간 2시간) 도착해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입장료 3200원, 주차 시간 1000 10분당 200) 올라가는데 너무 늦고 노고단 대피소에서의 준비를 전혀 하지 않은 상태여서 중간에 내려왔다.
주차장을 빠져나와 반대편으로 5분정도 가니 차를 세울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취사금지 표지판을 앞에두고 조용히 차 안에서 부탄에 라면을 끓여 먹고 영화 네편을 봤다.(타잔2(7), 파송송 계란탁(7), 달콤한 인생(5), 남극일기(6)) 보면서 줄곧 하늘을 바라봤는데 끝내는 비가 내리고 말아서 별은 못 보고 2시경 잠이 들어서 다섯시 반에 일어나 일출을 기대했다. 날씨가 날씨인지라 비가 내렸다 말었다 반복. 운해사진 몇장 찍고 미련이 남아 고속도로를 피해서 구례, 곡성, 옥과, 담양을 거쳐 귀가.(10시) 엄마가 들오는 길에 돼지고기 주물럭 감 사오라고 하셔서 집에와 먹고 디비잤다.
코멘트 * [ 박세희 ] 오빠야 나두 데꼬가 꼭꼭 나두 나두 나두
* [ 박명준 ] 어데? 지리산? 휴가 맞춰봐. 8월 3일. 지리산이나 전국일주. 맞추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