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06-08-09
휴가 둘쨋날
금산 보리암에 올라 일출을 기대했는데 안개가 눈앞을 가려서 실패(보리암 800미터, 금산정산 1000미터, 보리암 30분 소요)
다랭이 마을로 갔으나 다랭이 마을 뒷산에 걸린 구름 표현에 실패.
바로 오전중에 출발해서 거제로 가서 홍포 일몰이 유명하데서 갔더니 해 떨어지는 곳이 이상해서 네비상에 튀어나온 산길을 따라
차를 몰다가 막다른 길을 접어들어서 타이어 닳고 스퀴즈 마크 보며 눈물 찔끔했는데 나중엔 엔진룸에서 연기까지.ㅠ.ㅜ
다른 길로 가는데 두명의 젊은 군인들이 총을 겨누더라.
돌아나와 미리 봐둔 포인트에서 일몰을 보는데
여기서도 역시 멀리 마을을 삼킬듯한 파도모양의 구름을 보며 흥분한채 셔터를 눌렀으나 잘 표현이 되지 않았다.
산희샘님이 말해준 강조란 너무 어려운거구나 하고 생각.